5개월 동안 부작용과 씨름하면서도 꾸준히 치료를 이어오신 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5mg에서 오심이 지속되어 다시 2.5mg으로 낮추신 상황에서 앞으로 체중 변화와 요요 가능성이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용량 감량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과 요요를 줄이기 위해 신경 쓸 부분을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2.5mg 감량 후 체중 변화, 다시 나타날 수 있어요
마운자로는 용량이 높을수록 식욕 억제와 체중 감량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5mg에서 정체기를 겪으셨던 것은 개인마다 약물 반응 속도나 정체기(플래토)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일 수 있고, 오심 같은 부작용이 심했던 것도 용량 대비 신체 적응이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2.5mg으로 다시 낮추신 후에는 다음과 같은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 오심 등 위장관 부작용이 줄어들면서 식사량 조절이나 생활습관 관리가 오히려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 저용량이라도 식욕 억제 효과는 남아 있어 체중이 아주 서서히 줄어들거나 최소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만 5mg에서 얻었던 만큼의 강한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감량 속도는 확실히 느려질 수 있습니다.
즉, 드라마틱한 감량은 아니어도 체중이 늘지 않고 서서히 줄어드는 흐름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요요를 막기 위해 지금 신경 써야 할 부분
용량을 낮춘 상태에서 요요를 예방하려면 약물 효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아래 요소들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식사 구성을 챙기고, 급격한 식사량 증가를 피하기
- 근육량 유지를 위한 저항운동(근력운동)을 병행하기
-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식욕을 자극하지 않도록 생활 패턴 관리하기
- 체중 변화를 매일보다는 주 단위로 확인하며 일시적인 정체기에 지나치게 좌절하지 않기
- 다음 진료 시 오심이 여전한지, 용량을 더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기
지난 3개월간 몸무게 변화가 없었던 정체기는 용량 문제뿐 아니라 신체가 새로운 체중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부작용이 덜한 용량으로 유지하면서 식습관과 운동을 함께 관리하시면,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것을 막고 서서히 감량을 이어가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