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새벽 가래 소리 지속되나요?
아기가 낮에는 괜찮은데 새벽만 되면 목에 약간 가래가 낀 것처럼 소리를 내요 전에 진료를 두번이나 받았는데 이 시기에는 아직 아기라 그렇다고 하는데 이게 계속 이어지나요? 가습기는 안 좋다고 해서 에어컨으로 온도 21-23도 유지 제습기 돌리고 있어요
아기가 낮에는 괜찮은데 새벽만 되면 목에 약간 가래가 낀 것처럼 소리를 내요 전에 진료를 두번이나 받았는데 이 시기에는 아직 아기라 그렇다고 하는데 이게 계속 이어지나요? 가습기는 안 좋다고 해서 에어컨으로 온도 21-23도 유지 제습기 돌리고 있어요
1개의 답변
밤낮으로 아기를 돌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새벽에만 가래 낀 소리가 나고 낮에는 괜찮다면, 이미 진료를받으신 대로 아직 호흡기 구조가 미숙한 월령대에서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인 소리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소리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그리고 지금 관리하고 있는 환경 조절이 적절한지 함께 살펴볼게요.
아기들은 코와 목 사이의 기도가 좁고 연골이 유연해서, 자는 자세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새벽 시간에 분비물이 목 뒤쪽으로 고이기 쉬워요. 특히 누워 있을 때는 콧물이나 침, 분비물이 중력에 의해 인후 쪽으로 흘러 내려가면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아, 깨어 활동할 때보다 자는 동안이나 새벽에 더 두드러지게 들리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런 생리적인 가래 소리는 보통 아기의 기도와 후두 연골이 좀 더 단단해지고 코·인후 구조가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요. 다만 호전되는 시점은 아기마다 차이가 커서, 생후 몇 개월 안에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돌 전후까지 간간이 소리가 남는 경우도 있어요. 이미 두 차례 진료에서 특별한 문제 없이 "아직 아기라 그렇다"는 소견을 들으셨다면, 당장 심각한 문제보다는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리로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현재 가습기 대신 에어컨으로 21-23도를 유지하고 제습기를 돌리고 계신데, 가래 소리의 원인이 분비물 고임이라면 오히려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콧속 점막이 마르면서 분비물이 끈끈해져 소리가 더 날 수 있어요.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지지 않도록 적정 습도(40~60% 정도)를 함께 유지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가습기 사용이 걱정되신다면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사용하거나, 물수건을 널어두는 등의 방법으로 습도를 보완해 보실 수 있어요.
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소리가 점점 심해진다면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이런 동반 증상 없이 새벽에만 간헐적으로 소리가 나는 정도라면 조금 더 지켜보시면서 습도 관리를 함께 해주시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