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도 신경 쓰신 노력이 느껴지네요. 체중계 숫자만 보면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인바디 데이터를 자세히 보면 실제로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고, 이제 5mg 증량 시기가 된 것도 맞습니다. 인바디 변화 해석과 증량 방법을 순서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인바디 데이터로 보는 변화
체중은 65.0kg에서 63.6kg(공복 기준)으로 줄었고, 특히 체지방량이 23.8kg에서 23.0kg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골격근량은 22.5kg에서 22.4kg으로 거의 그대로 유지됐어요. 이는 체중 감량 시 흔히 발생하는 근손실 없이 체지방만 빠지고 있다는 신호로, 시작 3~4주 시점에서는 오히려 바람직한 패턴입니다. 체중계 숫자 변화가 크지 않아도 몸의 구성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5mg 증량, 어떻게 진행하나요
마운자로는 2.5mg으로 4주간 투여한 뒤 5mg으로 증량하는 것이 정해진 방법입니다. 질문자님은 2.5mg을 4펜(4주) 맞으셨으니 다음 투여부터 5mg으로 증량하는 시점이 된 것이 맞아요.
- 권장 시작 용량은 주 1회 2.5mg이며, 4주 이후 주 1회 5mg으로 증량합니다.
- 이후 추가 조절이 필요하면 최소 4주 간격으로 2.5mg씩 올릴 수 있고, 최대 용량은 주 1회 15mg입니다.
2.5mg에서도 식욕 조절 효과와 포만감, 체지방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니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몸이 적응해가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5mg 맞다가 이상하면 2.5mg으로 되돌리는 것
용량을 임의로 올렸다가 부작용이 있으면 다시 낮추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용량 증감은 부작용 여부와 체중 변화를 함께 살펴보며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안전해요. 5mg으로 증량한 후 오심, 구토, 복부 불편감 같은 위장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자가 판단으로 용량을 낮추기보다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리고 조정 방법을 상담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소변량 증가나 졸림 증상도 초기 적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인데,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진료 시 함께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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