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후 발이 차가워지고 하얘지면 응급상황인가요?

이OO • 2026.08.22

8월16일에 발이 골절되었어요. 정확히는 제5중족골 기저부 골절입니다. 6일차인데 반깁스 하고 있어요. 붓기가 너무 안빠지길래 오늘은 거의 누워만 있다가 저녁 4시부턴 활동했는데 10시경부터 갑자기 다친발이 살짝 하얗고 차가워졌어요. 응급사항인지 다음날까지 지켜봐도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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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골절 후 갑자기 발이 하얗게 변하고 차가워져서 많이 놀라셨겠어요.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발이 빨갛게 변하고 저릿한 것은 정맥 쪽 울혈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하얗게 변하고 차가워지는 것은 동맥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어서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해요. 반깁스나 압박 붕대가 너무 조여져 있거나, 붓기가 심한 상태에서 혈관을 눌러 혈류 공급이 줄어들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응급 상황으로 보고 바로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아요.

    • 발가락이나 발의 감각이 저하되거나 무감각해짐
    • 발을 움직이기 힘들거나 움직일 때 심한 통증
    • 시간이 지나도 색이 돌아오지 않고 계속 하얗거나 청색증으로 변함
    • 통증이 점점 심해짐

    만약 반깁스를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로 조여서 착용하고 계셨다면, 우선 깁스나 붕대를 살짝 풀어주고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린 상태로 15~20분 정도 지켜보시고, 색과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해도 호전되지 않거나 위에서 말씀드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다음날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늘 중으로 응급실이나 정형외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밤 시간이라 병원 방문이 어려우실 수 있는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응급실 방문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아요.

    혈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일시적으로 다리를 오래 내리고 있었거나 자세 때문일 수도 있지만, 골절 후 초기에는 혈관이나 신경 압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안전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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