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도 체중이 1~2kg씩 오르내리고, 66kg을 유지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식사 전후나 소변을 본 전후로 체중이 변하는 것과, 몇 년에 걸쳐 66~67kg에서 62~64kg대로 서서히 내려간 것은 원인이 서로 다른 문제일 수 있어요. 이 두 가지를 나누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하루 사이 체중이 오르내리는 이유
하루 동안 체중이 1~2kg 정도 변하는 것은 대부분 체내 수분량과 음식물의 무게 변화 때문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 식사와 물 섭취 후에는 음식물과 수분의 무게만큼 체중이 늘어납니다.
- 소변, 대변, 땀 등으로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되면 그만큼 체중이 줄어듭니다.
- 하루 중 활동량, 염분 섭취량에 따라서도 체내 수분 저류 정도가 달라져 체중이 변동됩니다.
소변을 하루 6번 보시는 것도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보통 하루 4~8회 정도)에 속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이상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소변량이 유난히 많거나 갈증이 심하다면 별도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몇 년에 걸쳐 체중이 서서히 줄어든 이유
말씀하신 대로 3년 전 66~67kg, 1년 전 66kg이었다가 최근 62~64kg대로 내려간 것처럼, 뚜렷한 다이어트 없이도 체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다시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하루 사이의 수분 변동과는 다르게 봐야 해요. 이런 경우 의학적으로 확인해 보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별도의 체중 관리(식단 조절, 운동량 증가) 없이 체중이 줄었고, 1년 이내에 기존 체중의 5% 이상이 감소했다면 내분비계 이상을 포함한 의학적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66kg 기준으로 보면 약 3.3kg 이상 감소한 경우가 이에 해당할 수 있어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내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혈액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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