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9일째인데 통증과 부종이 오히려 심해지고, 출혈까지 늘고 있어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해주신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단순한 회복 과정이라기보다는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요. 어떤 점에서 그렇게 판단되는지와 앞으로 주의해서 지켜봐야 할 부분을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상황은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3~4일 정도까지는 분비물, 혈액, 소독약 등이 섞여 약간의 냄새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이는 보통 좌욕과 청결 관리로 점차 줄어드는 경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경우 4일째부터 증상이 오히려 악화되었고, 9일째인 지금까지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어요.
- 수술 부위 한쪽의 통증 악화와 따가움, 부종
- 열감
- 세균성·칸디다성 질염 증상의 심화
- 7일째부터 시작된 출혈이 라이너를 채울 정도로 늘어남
이런 조합은 수술 부위 감염이나 염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예요. 특히 통증이나 부종이 수술 초기보다 더 심해지고 있다는 점, 출혈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단순 회복 과정으로 보기 어렵고, 가능한 한 빠르게 수술받으신 산부인과(또는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분비물이나 혈액이 고름인지, 염증인지는 사진이나 글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반드시 직접 진찰을 통해 확인이 필요해요.
병원 방문 전까지 확인하고 관리할 부분
병원 방문 전까지는 아래 사항들을 함께 확인해보시고,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이나 당일 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 발열이 있는지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지)
- 분비물의 색이 노란색, 초록색으로 변했는지, 악취가 동반되는지
- 통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지
- 출혈량이 생리량처럼 늘고 있는지, 혈색이 선홍색인지 어두운지
- 부종이 좌우 비대칭으로 눈에 띄게 심한지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동반되면 세균 감염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항생제 등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미루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지금은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시겠지만, 빠르게 진료를 받으시면 적절한 처치로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미리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