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눕혀서 쪽쪽이를 거부하는 이유는?

김OO • 2026.09.15

55일 아기 쪽쪽이를 노력해야 무는 스타일인데 (계속 여러번 빠지고 가끔 구역질) 요즘 계속 안 물어요 안겨서는 쪽쪽이를 하는데 눕히면 쪽족이를 입에 톡톡 두드리기만 햐도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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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55일 된 아기가 안겨있을 때는 쪽쪽이를 잘 물다가 눕히면 거부하고 우는 모습을 보이니 많이 걱정되실 것 같아요. 이 시기 아기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니, 가능한 원인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눕혀서 쪽쪽이를 거부하는 이유

    혀 내밀기 반사(구역질과 연관)

    신생아는 태어날 때부터 입 안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밀어내려는 반사가 남아있는데, 이를 흔히 '혀 내밀기 반사'라고 합니다. 이 반사는 보통 생후 4~6개월경 사라지는데, 55일이면 아직 이 반사가 강하게 남아있는 시기라 쪽쪽이가 자꾸 빠지거나 구역질을 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겨있을 때보다 눕혀있을 때 이 반사가 더 예민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에 따른 안정감 차이

    안겨있을 때는 보호자의 체온, 심장 소리, 흔들림 등이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쪽쪽이를 무는 데에도 거부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눕혀지면 이런 자극이 사라지면서 아기가 불안해하고, 입 근처에 무언가 닿는 것 자체를 예민하게 받아들여 우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나 가스 등 신체적 불편함

    눕는 자세에서 위 내용물이 역류하거나 가스가 차면서 느껴지는 불편함 때문에 쪽쪽이 자체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구역질이 자주 동반된다면 역류와 관련된 불편함이 함께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쪽쪽이 모양이나 크기

    쪽쪽이 젖꼭지의 모양, 크기, 재질이 아기 입에 잘 맞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물기 힘들어하거나 자꾸 뱉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 눕히기 전에 충분히 안겨서 쪽쪽이에 적응할 시간을 준 뒤 서서히 눕혀보기
    • 완전히 평평하게 눕히기보다 상체를 살짝 세운 자세로 시도해보기
    • 쪽쪽이를 물리기 전에 아기 입 주변, 볼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자극해 긴장을 풀어주기
    • 여러 브랜드나 모양의 쪽쪽이를 비교해 아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기
    • 구역질이나 보채는 정도가 심하거나, 먹는 양이 줄거나 체중 증가가 더딘 모습이 함께 보이면 역류 등 다른 문제 가능성도 있으니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기

    지금 55일이면 아직 개월수가 어려서 이런 거부 반응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아기의 반응을 살피며 천천히 시도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다만 구역질이 자주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아과에서 한번 확인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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