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클래리스로마이신)이 자카비(룩소리티닙)와 상호작용 우려로 다른 항생제로 변경하게 되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게다가 처방한 선생님도 확답을 주지 못하셨다니 더 불안하셨을 것 같습니다.
먼저 세프포독심프록세틸정 100mg을 1일 2회 복용하는 것은 허가사항에 명시된 표준 성인 용법·용량에 해당해요. 세균 감염 정도에 따라 필요시 1회 200mg까지 증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100mg 1일 2회는 일반적인 상기도 감염(부비동염 포함)에 흔히 사용되는 용량이므로 처방 자체는 적절한 범위로 보여요.
세프포독심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로, 부비동염의 원인이 되는 주요 세균(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에 대해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실제 임상에서도 부비동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계열 중 하나입니다. 다만 원인균의 종류나 내성 여부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처방 의사가 증상 경과를 지켜보며 필요시 조정할 수 있어요.
자카비와의 병용에 대해서는, 세프포독심의 허가사항상 상호작용 항목에는 이뇨제,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프로베네시드, 제산제나 H2차단제와의 상호작용만 명시되어 있고 자카비(룩소리티닙)와의 상호작용은 별도로 언급되어 있지 않아요. 이는 클래리스로마이신처럼 강한 CYP3A4 억제/유도 작용이 세프포독심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으로, 애초에 이비인후과에서 클래리시드 대신 세프포독심으로 변경을 권한 이유이기도 할 것으로 보여요.
다만 개인의 신장 기능이나 다른 복용 중인 약물, 자카비 복용 중 감염 관리가 필요한 특수한 상황(자카비는 면역억제 작용이 있어 감염에 더 주의가 필요해요)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방하신 이비인후과 선생님이나 자카비를 처방한 주치의(혈액내과 등)께 이 조합에 대해 한 번 더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자카비를 처방한 병원 쪽에 문의하시면 상호작용 여부를 더 명확히 확인해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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