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시술 중에 갑작스러운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셨을 텐데, 이후 하루가 지나도 통증이 남아있어 많이 걱정되셨겠어요. 승모근 주사와 식도 통증의 관계,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확인해봐야 할 부분을 안내해 드릴게요.
승모근 주사와 식도 통증의 관계
승모근은 목과 어깨 뒤쪽 근육으로, 식도와는 해부학적으로 거리가 있는 부위입니다. 일반적인 트리거포인트 주사나 근육주사로 바늘이 식도까지 닿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보통은 근육층 안에서 주사가 이루어집니다. 다만 주사 과정에서 느껴진 약물맛, 가래기침, 목에 이물질이 남아있는 느낌 등은 다음과 같은 가능성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신경 자극 또는 반사 반응
주사 중 주변 신경이 자극되면 일시적으로 목 안쪽이나 인후부 쪽으로 이상감각이 전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로 바늘이나 약물이 식도에 직접 닿은 것이 아니더라도, 신경 반사로 인해 약물맛이나 이물감, 기침 반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인후부 점막 자극
주사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시술 전후 긴장이나 기침으로 인해 인후부 점막이 자극되어 목감기와 비슷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상처로 부은 느낌"은 이런 점막 자극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점
바늘이 식도를 직접 찔렀거나 약물이 식도 벽에 손상을 주었을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증상이 하루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고 해당 사항이 있다면 바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음식이나 물을 삼킬 때 심하게 아프거나 삼키기 어려운 느낌
- 발열이나 오한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목소리 변화가 지속되는 경우
- 호흡이 답답하거나 가슴 쪽까지 통증이 번지는 경우
-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전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이런 증상이 없고 단순히 목감기처럼 따끔거리는 정도라면 점막 자극에 의한 일시적인 반응으로 며칠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처럼 시술 당시 상황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아 불안한 상태라면, 시술받으신 통증의학과에 다시 연락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후두 및 인후부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