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에 곤지름이 생길 수 있나요?

김OO • 2일 전

Hpv 54번나와서 곤지름 치료했는데요 성기와 가까운 사타구니쪽에 쥐젖인지 곤지름인지 하나 있는걸 이제 봤거든요 의사쌤이 곤지름은 점막에만 나고 피부에는 안생긴다고 곤지름 아니라고 하시는데 정말인가요? 사타구니에는 곤지름이 안나나요? 제거안해도 괜찮을까요?

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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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HPV 54번으로 곤지름 치료를 받으신 이력이 있고, 사타구니 쪽에 새로운 병변이 발견되어 곤지름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곤지름은 점막뿐 아니라 피부에도 충분히 생길 수 있어서 "점막에만 생긴다"는 설명은 정확하지 않아요. 사타구니, 성기 주변 피부, 항문 주변 등 넓은 범위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곤지름이 사타구니 피부에도 생기는 이유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성 매개 질환으로, 감염 부위가 반드시 점막에 국한되지 않아요. 바이러스는 성기와 그 주변 피부, 사타구니, 항문 주위 등 접촉이 있었던 부위 전반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점막이 아닌 일반 피부 부위에서도 병변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전형적인 곤지름은 작은 좁쌀 모양 돌기로 시작해요.
    •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들이 모여 산딸기나 닭벼슬 모양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 가려움이나 통증이 거의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흔해요.

    이미 HPV 54번 양성 판정과 곤지름 치료 이력이 있으시다면, 같은 부위나 인접 부위에 재발하거나 새로운 병변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요. 다만 쥐젖(섬유종) 역시 사타구니처럼 접히는 피부 부위에 흔히 생기는 양성 피부 돌출물이라서, 모양만으로 곤지름인지 쥐젖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요.

    제거 여부와 다음 단계

    육안으로 애매한 병변을 두고 "곤지름이 아니다"라는 진단을 받으셨더라도, 질문자님처럼 HPV 감염력이 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위치에 새로운 돌출물이 생겼다면 안심하기보다는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지 관찰해보세요.
    •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뭉쳐서 산딸기 모양으로 변하는지 살펴보세요.
    • 접촉 시 출혈이나 진물이 생기는지 확인해보세요.
    • 증상이 애매하거나 불안감이 크다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다시 한번 육안 검사나 조직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확실해요.

    제거는 병변이 명확히 곤지름으로 확인될 때 재발 방지와 전염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 쥐젖이라면 미용적인 이유가 아니면 꼭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해요. 현재로서는 시각적 판단만으로 완전히 안심하기보다, 변화 여부를 지켜보시면서 필요하면 다른 병원에서 재확인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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