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아치 수술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진물과 벌어짐이 계속되어 많이 불안하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미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고 담당 선생님께 진료도 받으신 점 잘 하셨어요.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최근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고 담당 의사선생님도 이런 케이스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신 상태예요. 이는 감염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다만 진물의 양이 최근 며칠 사이 다시 늘어나고 있고 상처가 벌어져 있다는 점은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응급실은 주로 급성으로 심한 통증, 고열, 진물의 색이 노랗거나 초록빛을 띠며 냄새가 나는 경우, 상처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심해지는 경우처럼 감염이 급격히 악화되는 징후가 있을 때 방문하는 곳이에요. 지금처럼 이미 담당의가 경과를 지켜보기로 한 상태에서 진물 양이 다소 늘어난 정도라면, 응급실보다는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정형외과)에 최대한 빨리 연락하거나 방문해서 상처를 다시 봐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더 정확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시는 게 안전해요.
- 진물의 색이 노랗거나 초록색을 띠고 악취가 나는 경우
- 상처 주변이 심하게 붓고 열감, 발적이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
-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 다리 전체가 붓거나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
지금 상태만 놓고 보면 응급실보다는 담당 병원에 빠르게 연락해서 상처를 다시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보여요. 진물이 계속 나오고 상처가 벌어져 있는 상태이니 며칠 더 지켜보기보다는 가능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서 드레싱 상태와 상처 회복 정도를 다시 점검받으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