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탈모 진행이 정상인가요?

이OO • 2026.10.08

작년 연말때부터 지금까지 14키로 감량했고 피나스트레드 탈모약을 먹은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정수리쪽보다는 윗머리가 최근에 많이 빠져서 이전보다 휑해보이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피나스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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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14kg이나 되는 큰 체중 감량과 피나스테리드 복용 시작이 비슷한 시기에 겹치면서, 머리가 눈에 띄게 빠지는 느낌에 많이 불안하셨을 것 같아요. 이 시기에 윗머리가 휑해 보이는 것은 급격한 체중 변화와 약 복용 초기 반응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고, 당장 탈모가 악화되었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니에요. 두 가지 원인을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급격한 체중 감량과 탈모의 관계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줄면 몸이 영양 공급이 부족하다고 인식해 모발 성장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모발이 휴지기로 들어가면서 두세 달 뒤부터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흔히 휴지기 탈모라고 합니다. 이런 유형의 탈모는 정수리나 M자 부위처럼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윗머리나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숱이 줄어드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체중과 영양 상태가 안정되면 몇 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복용 1개월 시점의 탈모 변화

    피나스테리드는 복용을 시작한 후 보통 3~6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눈으로 확인되는 약이고, 그 전 2~4개월 사이에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약한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약효가 없다는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약이 작용하기 시작하는 과정 중 하나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복용 1개월 차이기 때문에 이 변화가 약물 효과와 직접 연결된 것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에요.

    지금 시점에서 확인해 볼 점

    다음과 같은 부분은 함께 점검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급격히 늘었는지, 아니면 서서히 늘고 있는지
    • 윗머리 외에 정수리, M자 라인 등 다른 부위도 함께 변화가 있는지
    • 체중 감량 과정에서 단백질, 철분, 비타민 등 영양 섭취가 충분했는지
    • 수면,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 등 다른 전신적 요인이 있는지

    현재로서는 복용을 중단하기보다 꾸준히 유지하면서 최소 3~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다만 탈락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특정 부위가 급격히 비어 보이는 양상이 계속된다면, 처방받은 병원이나 피부과에서 직접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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