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늦어지는데 임신테스트 결과가 계속 음성으로 나와서 답답하고 걱정스러우실 것 같아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관계일로부터 20일, 21일이 지난 시점에서 두 번 모두 음성이 나왔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는 착상 후 분비되는 hCG 호르몬을 소변에서 검출하는 방식인데요, 일반 임신테스트기는 관계 후 14일 이후, 정확도를 높이려면 생리 예정일이 지난 후 검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관계 후 20일, 생리 예정일도 5~6일 지난 시점이라 hCG 농도가 충분히 검출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 음성이 나왔다면 검사 결과의 신뢰도는 높은 편입니다.
다만 첫 번째 검사는 아침 첫 소변이 아니라 소변을 4시간 정도 참은 오후 소변으로 하신 점이 마음에 걸리실 수 있는데요, 소변을 어느 정도 참아서 농축된 상태였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정확도를 위해서는 아침 첫 소변이 가장 권장됩니다. 다행히 두 번째 검사는 아침 소변으로 하셨고 역시 음성이었으니, 두 번의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임신보다는 다른 원인으로 생리가 늦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은 임신 외에도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과도한 운동, 수면 부족, 호르몬 불균형, 다낭성난소증후군, 갑상선 기능 이상, 배란 장애 등이 흔한 원인으로 꼽히며, 환경 변화나 심리적 긴장만으로도 생리 주기가 일시적으로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굳이 임신테스트를 또 반복하실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혹시 며칠 더 지나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거나 불안감이 계속되신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명확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며칠 더 경과를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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