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차에 갑자기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까지 심해져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게다가 두통과 코피까지 겹치면 일상생활이 정말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코 점막이 부어 임신성 비염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원래 알레르기 체질이었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함께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를 세게 자꾸 풀면 점막이 자극되어 코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데, 이는 비염 자체의 증상이라기보다 물리적 자극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시도해볼 수 있는 비약물적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식염수 코 세척: 하루 2~3회 정도 생리식염수를 코로 흡입해 코 안을 부드럽게 세척하면 점막 자극을 줄이고 콧물, 코막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코를 세게 푸는 것보다 점막에 훨씨 덜 자극적입니다.
- 실내 습도 관리: 건조하면 점막이 더 민감해지고 코피가 날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습기로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해주세요.
- 코 풀 때 주의: 한쪽씩 약하게 풀고,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해주세요.
- 유발 요인 회피: 먼지, 담배 연기,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을 피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호전이 없거나 두통이 심해지고 코피가 반복된다면, 자가 판단으로 감기약이나 비염약을 복용하시기보다는 이비인후과나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임신 중 복용 가능한 약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인 13주차는 약물에 더욱 신중해야 하는 시기이니, 증상이 지속되면 꼭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