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일요일에
증상으로
에서 세악틸 정을 처방받았고, 복용후 그 다음날부터 밑에가
거리는거 같아 비대면으로
을 처방받아서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먹고 자기 전에 질정과 크림을 바르고 잤는데 아직도 가끔 간질거린다고 하셨어요.
때문에 이럴 수 있는지
가서
검사를 하고 싶은데 전날 복용한 항진균제와 질정이 검사에 영향을 미칠지 문의를 주셨어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방광염 치료로 항생제를 복용한 뒤 질 내부에 간지러움이 생겼다고 적어주셨어요. 이러한 증상은 말씀하신 것처럼 흔히 항생제 때문에 질 내 정상 세균균형이 깨지면서 칸디다 균이 증식해 칸디다 질염이 발생한 것이 의심이 되어요. 항생제가 정상 질내 세균을 억제하면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워져요.
따라서 항진균제 경구약과 질정을 처방받으신 건 적절한 조치로 보여요.
다만, 복용과 사용을 시작한 지 하루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면 증상이 바로 호전되지 않고 며칠은 더 지속될 수 있어요.
항진균제(먹는 약)와 질정, 크림을 썼다면 대부분 수일 내에 점차 호전이 되지만, 치료 초기에는 질 내부 불편감이나
이 잠시 더 느껴질 수 있고, 치료 후 바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도 해요.
만약 증상이 오래 가거나 점차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다시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질 내부의 간지러움은 칸디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에요. 하지만
이나 다른 감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말씀주신 것처럼 STD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SDT 12종 검사는 성매개
을 포함해 여러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예요.
항진균제는 어제부터 복용을 시작하신 걸까요?
전날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질정을 사용하셨다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질 내에서 균이 줄어든 상태로 나오거나 일부 균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조금은 떨어질 수 있다고 보시면 돼요.
질정, 크림 등 국소 치료 후에는 검체 내 곰팡이나 세균의 양이 감소해 실제 감염 상태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요.
보통 검사 전 2-3일 전부터 질정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요.
정리해보자면, 현재의 증상은 항생제와 관련된 칸디다 질염일 가능성이 크고 치료 중인 상태라
을 사용한 지 하루 되었다면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되고, 검사를 원하신다면 질정 사용을 며칠 쉬고 내원하시는 게 결과의 정확도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만약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분비물이 많아졌다면 바로 산부인과를 가보셔도 의사가 분비물 양상 등을 확인 후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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