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신경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2주 가까이 왼팔의 쏴한 느낌과 힘빠짐, 악력 차이가 지속되고 있어 많이 걱정되실 것 같아요. 특히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다녀오신 적이 있는데 또 나타나니 더 불안하실 수 있겠어요.
먼저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뇌졸중은 보통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한쪽 팔다리의 마비나 감각 이상, 발음 이상, 한쪽으로 쓰러지려는 느낌, 시야 이상, 빙빙 도는 어지러움 등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 뇌졸중을 의심하고 응급으로 진료를 받아야 해요. 질문자님의 경우 증상이 급성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2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작년에 찍으신 뇌 MRI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는 점, 두통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전형적인 뇌졸중 패턴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요.
다만 질문자님께서 10년 전부터 목디스크와 일자목 진단을 받으셨고, 최근 학원에서 수그리는 자세를 많이 취하셨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목 주변 신경이 눌리면서 한쪽 팔에 저림, 쏴한 느낌, 힘빠짐, 악력 저하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해요. 목디스크나 신경근병증이 있으면 자세 부담이 누적될 때 이런 증상이 서서히 심해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뇌 신경계 문제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음주에 예정하신 병원 진료는 꼭 받으시는 게 좋아요. 진료 시에는 목/어깨 쪽 신경학적 검사와 함께 필요하다면 목 MRI나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목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해보시고,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추가적인 뇌 관련 검사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그 사이에 만약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시야가 이상해지는 등의 급성 증상이 새로 나타난다면 그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시는 것을 권해요.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시고 초고도비만이시라면 혈관계 위험 요인이 있는 편이라 의료진에게 이 부분도 꼭 말씀해주시고 진료받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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