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과호흡으로 반복해서 힘드셨겠어요. 한번 시작되면 2~3일씩 어지럽고 힘든 증상이 지속된다니 옆에서 지켜보시는 질문자님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미 검사를 통해 심장이나 폐 등 장기적인 문제는 없다고 확인하셨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드시고 계신 상황이시네요. 과호흡은 대부분 불안, 긴장,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서 호흡이 과도하게 빨라지는 것으로, 신체적 원인이 배제된 이후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본적인 불안 요인을 다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향이 맞습니다.
호흡 연습과 스트레스 관리가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실제로 과호흡 증후군 관리에서는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 증상이 시작되려는 느낌이 들 때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하는 연습
-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이완 요법이나 명상
- 불안, 긴장,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상담 치료
이런 것들이 병행되어야 재발 빈도와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드시는 약으로도 호전이 더디거나 재발이 잦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시 이 부분을 담당 의사에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려서 약물 조정이나 인지행동치료 등 추가적인 치료 방법을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과가 한 곳에서 연계해서 봐주는 특정 병원을 안내드리기는 어렵지만, 보통 대학병원급에서는 내과적 검사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지금 다니시는 병원에서 증상이 계속된다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진료 의뢰서를 요청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때, 특히 어지러움이 심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등 위험한 징후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