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복용 중 부정출혈 원인은?

이OO • 2026.09.03

마지막 생리는 8월 16일, 2주 조금 더 지난 9월 2일 다시 생리가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갈색 혈이 나오다가 다음날에는 평소 생리처럼 피가 나온다기보단 냉에 피가 섞인 느낌으로 생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저의 변화는 마운자로 2.5mg을 2개월 째 사용중이고, 2개월동안 10kg 감량한 것, 탄수 100-150g/단백질 100g을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 몸무게에 예민하고 스트레스 및 강박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꾸준한 운동(주 4~5회 근력운동 및 유산소)도 함께 진행중인데 이번 부정출혈의 이유는 무엇일지, 병원 방문이 꼭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부정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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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갑작스러운 부정출혈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짧은 기간 내 생리가 다시 시작되고 양상도 평소와 다르다면 당연히 신경이 쓰이실 텐데, 말씀해주신 상황을 하나씩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변화들, 즉 2개월간 10kg의 급격한 체중 감량, 저탄수 식단, 꾸준한 고강도 운동, 그리고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와 강박은 모두 여성의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들이에요. 체지방은 에스트로겐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짧은 기간 동안 체지방이 급격히 줄어들면 호르몬 균형이 흔들리면서 생리 주기가 짧아지거나 길어지거나, 부정출혈, 심한 경우 무월경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여기에 심리적 스트레스도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에 영향을 주어 생리 불규칙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예요.

    다만 마운자로 자체가 부정출혈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근거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요. 체중 감량과 식습관·생활습관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이지만, 약물이 체중 감량을 급격하게 만들어 간접적으로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워요.

    현재 출혈이 냉에 피가 섞인 정도로 지속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 상태가 며칠 내로 멈추지 않고 계속되거나, 양이 늘어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진료를 통해 호르몬 검사나 초음파 등으로 다른 원인은 없는지 확인해보시면 안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생리 불규칙이라면, 감량 속도를 조절하거나 영양 섭취를 보완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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