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드신 과일 상태가 걱정되어 급하게 확인해보신 것 같아요, 놀라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을 보면, 자르고 난 후 망고의 색이 정상적인 노란색이었고 냄새도 이상하지 않았으며, 검게 변하거나 다른 이물질이 섞인 흔적도 없었다고 하셨어요. 다만 시큼한 맛이 났다는 점은 과숙성되었거나 발효가 일부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해요. 40일간 냉장보관 하셨어도 껍질을 자르지 않은 상태였다면 내부 과육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고, 이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 독소보다는 자연적인 발효나 산화로 인한 맛의 변화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섭취량이 1티스푼 정도로 매우 적었고, 섭취 직후 바로 게워내셨다는 점도 실제로 체내에 흡수된 양이 극히 적었을 가능성을 높여줘요. 일반적으로 식중독 증상(설사, 복통, 발열, 오한 등)은 세균이나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보통 수 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특별한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없다면 당장 심각한 식중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임신 중에는 면역력의 변화로 식중독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경과를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이후 몇 시간 동안 복통, 설사,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보시고, 증상이 나타나거나 계속 불안하신 경우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처럼 걱정되는 상황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닥터나우 앱 홈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진료 신청을 하시면 되고, 처방 약이 필요한 경우 재택수령 대상자가 아니라면 약국 방문수령이 원칙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