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로봇수술 후 다리저림 원인은?

전OO • 2026.10.03

자궁근종 로봇으로 수술한지 4주차인데 갑자기 생긴 한쪽다리저림 증상이 있는데요 엉덩이아래 허벅지가 저리구요 붓거나 열이나거나 하는 그런 신체증상은 없어요 그냥 많이 저리고 특히 누웠을때 많이 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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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수술 후 갑자기 다리가 저려서 많이 당황스럽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자궁근종 로봇수술 후 나타나는 다리 저림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수술 중 체위나 수술 부위의 영향, 그리고 수술과 무관한 다른 원인까지 나누어 살펴볼게요.

    로봇수술과 관련된 다리 저림의 원인

    수술 중 체위로 인한 신경 압박

    자궁근종 로봇수술은 골반 내 시야 확보를 위해 다리를 벌리고 거치하는 특정 자세(쇄석위)와 머리를 아래로 기울이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한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과정에서 대퇴신경, 좌골신경, 비골신경 등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수술 후에 저림, 감각 저하, 당기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 직후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신경이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에서 저림이 수주간 지속되거나 체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기도 해요.

    골반 내 염증이나 유착으로 인한 신경 압박

    수술 부위 주변에 생긴 부종, 혈종, 또는 조직이 서서히 아물면서 생기는 유착이 골반 신경을 눌러 다리 저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이나 저림이 특정 자세(예: 누웠을 때)에서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해요.

    수술과 무관하게 고려할 수 있는 원인

    다리 저림은 수술과 무관하게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같은 척추 문제, 오래 누워 있는 자세로 인한 일시적인 혈액순환 저하, 혹은 당뇨 등 전신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붓거나 열이 나는 증상이 없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심부정맥혈전증 같은 혈관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어떤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증상이 수술 후 4주째에도 지속되고 있으므로, 우선 수술을 받으신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상태를 알려 수술 부위와의 연관성을 확인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후 필요하다면 아래와 같은 추가 검사나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신경 압박 여부 확인을 위한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 진료
    • 척추(허리디스크 등) 문제 확인을 위한 영상 검사
    • 혈액순환 문제 배제를 위한 혈관 초음파 검사

    저림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감각이 완전히 없어지는 느낌, 혹은 붓기나 열감이 새로 생긴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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