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놀라고 무서우셨겠어요. 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숨이 답답하면 정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왼쪽 가슴이 누르듯이 아프면서 숨이 답답한 증상은 심장 문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증상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누르는 느낌, 조이는 느낌으로 몇 분 이상 지속되거나 팔, 턱, 등으로 퍼지는 느낌, 식은땀,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심장 문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방문하시거나 119에 연락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흡입기를 규칙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셨다는 점도 걸리는 부분입니다.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흡입기를 사용 중이시라면, 흡입기를 걸러서 호흡기 증상이 악화되어 숨이 답답하고 가슴 답답함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통증이 좀 가라앉았다고 하셨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숨이 여전히 약간 답답하다고 하셨으니 안심하고 넘기기보다는 오늘 중으로 병원(응급실 또는 순환기내과)에 방문하여 심전도, 흉부 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특히 다시 통증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증상이 참을 수 없이 심하거나, 의식이 흐려지거나, 극심한 호흡곤란이 있다면 지금 바로 119에 연락하세요. 혼자 판단하고 참는 것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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