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여성질환]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불규칙한 생리와 갑작스러운 양의 변화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44세에 이런 증상을 겪으면 폐경이 다가오는 건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말씀하신 증상, 즉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양이 줄었다가 갑자기 늘어나는 변화는 폐경 전 단계인 갱년기(폐경이행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수치가 오르내리면서 배란이 불규칙해지고, 그로 인해 생리 양이나 기간이 들쭉날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시기가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지속될 수 있고, 폐경 진단은 보통 마지막 생리 이후 12개월간 생리가 없을 때 확정적으로 내려집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경우 자궁근종이 있으시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울컥거리며 나오는 증상, 생리 기간이 길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평소보다 양이 많아지고 3일 이상 그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것이 단순히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근종의 영향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생리가 완전히 멈춘 뒤에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출혈량의 변화가 뚜렷하고 지속되는 시점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폐경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 생리량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많아지고 며칠간 지속될 때
- 빈혈 증상(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동반될 때
-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을 때
- 근종 크기가 커졌는지 확인이 필요할 때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근종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호르몬 검사를 통해 현재 폐경이행기인지도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기 폐경이행기 증상은 치료나 관리가 가능한 부분이 많으니, 막연히 기다리기보다는 지금 겪고 있는 출혈 양상에 대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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