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여성질환]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매달 반복적으로 생리 후 냉 때문에 신경쓰이고 불편하셨겠어요. 특히 관계할 때도 걱정되신다니 마음이 편치 않으셨을 것 같아요.
생리가 끝난 후 며칠 뒤부터 연노랑빛 분비물이 나오고 비릿하거나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질 내 정상균총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세균성 질염의 경우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색깔은 회색이나 노란빛을 띠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질문자님처럼 검사 당시에는 정상균 소견이 나왔는데도 세균성 질염약을 복용한 후에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첫째, 검사 시점에는 균 불균형이 심하지 않아 정상으로 나왔지만, 생리 후 호르몬 변화나 질 내 산도(pH) 변화로 인해 주기적으로 균이 다시 증식하는 패턴일 수 있어요. 생리 중에는 혈액으로 인해 질 내 산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면서(산성이 약해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생리가 끝난 후 며칠간 이 영향이 이어지면서 냉과 냄새가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요.
둘째, 한 번의 항생제 치료로 완전히 개선되지 않고 반복된다면 재발성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단순히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는 것보다 반복되는 패턴 자체를 산부인과에서 다시 평가받는 것이 필요해요. 배우자나 파트너와의 관계, 생활습관, 면역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관련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같은 시기에 반복된다는 점을 의사에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원인을 좀 더 정확히 찾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그 동안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 관리로는 생리 기간 및 생리 후에는 생리대나 팬티라이너를 자주 교체해 습한 환경을 줄이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착용하며, 꽉 조이는 하의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성관계 전후로 청결을 유지하고, 지나친 질 세정(특히 질 내부 세척)은 오히려 정상균총을 깨뜨릴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매달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의 치료로 끝내기보다는, 재발 원인을 찾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재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