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하고 싶다면, 딱 7가지만 따라 하세요. 탈모 예방에 도움 되는 생활수칙!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남성이나 여성들에게서도 탈모가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되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탈모 증상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수칙은 어떤 게 있는지, 탈모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들은 어떤 게 있는지 정리해 봤어요.

탈모와 관련된 질문 모아보기

탈모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남성형 탈모

만성 탈모 중 가장 일반적인 탈모 증상이 바로 '남성형 탈모'인데요.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작용해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인 'DHT'로 변화하면서 DHT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탈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에요. 모낭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면서 짧고 가느다란 모발을 생성해 탈모가 진행되고,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나 남성에서는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이 빠르고 증상도 심각하게 돼요.

2. 원형 탈모

원형 탈모는 과도한 면역 활성으로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러한 증상은 두피를 포함한 신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고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지만 청년이나 소아에서의 발병 빈도가 높다고 해요. 대부분 치료 후 1년 이내에 회복되지만 재발하거나 전신탈모증, 전두탈모증 등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있어요.

3. 휴지기 탈모

휴지기 탈모는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를 뜻해요. 분만과 같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같이 모발 성장 과정 중의 휴지기에 많은 수의 모발이 소실되면서 발생하게 돼요.

4. 외상성 탈모

외상성 탈모는 기계적 자극이나 잦은 샴푸, 높은 온도의 헤어드라이어 사용,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예요.

5. 화학적 탈모

염색약이나 특정 약물, 항암 화학요법제나 방사선 치료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를 화학적 탈모라고 일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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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1. 샴푸할 때는 손가락에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감아주세요.

머리를 감을 때 손톱으로 벅벅 긁어가며 샴푸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습관은 두피에 자극이 갈 뿐만 아니라, 손톱 사이에 끼어있는 세균으로 인해 두피가 세균에 감염될 수 있어요. 반드시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아주세요.

또한 샴푸를 짠 후에 그대로 두피에 문지르면 두피에 불필요한 자극이 전해질 수 있으므로 양손으로 샴푸를 충분히 비빈 후에 거품이 많이 나면 머리카락 전체에 골고루 묻혀가면서 감아주는 것이 좋아요.

머리 감기 전, 손을 깨끗이 씻어주기
샴푸는 손에 짜고 양손으로 충분히 비빈 후, 거품이 많이 나면 머리카락 전체에 골고루 묻혀서 감아주기
손가락에 지문이 있는 부분을 활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아주기

2. 머리는 반드시 저녁에 감아주세요.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것이 더 좋아요. 자외선은 피지와 각질을 늘어나게 해 탈모에 악영향을 주는데,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를 보호하는 유분이 씻겨나간 채로 자외선을 받게 돼 두피가 더 잘 손상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아침에만 머리를 감으면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지 않고 잠에 들면 유해물들이 모공을 막을 수 있어 탈모를 더 유발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지성 두피라면,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머리를 감는 것도 괜찮아요.

3. 머리카락은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세요.

머리를 말릴 때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게 되면 두피의 온도를 높이고 모낭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또한 두피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면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차가운 바람이나 자연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머리를 아예 말리지 않고 방치하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두피가 습해지면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이 되어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4.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해주세요.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신체는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장, 폐, 간 등 중요 장기에 먼저 영양소를 보내는데 이때 상대적으로 모근이나 손톱 등에는 그만큼 영양소가 덜 가게 돼요. 이렇게 되면 모근이 머리카락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기능이 약해지면서 가늘어지고 빠지기 쉬운 환경이 돼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반드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주세요.

5. 저녁 11시 이전에 취침해 주세요.

머리카락은 모낭의 모모세포(毛母細胞)가 분열하면서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모모세포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해요. 따라서 이때 숙면하지 않으면 모모세포가 충분히 분열하기 어려워 탈모가 심해질 수 있어요.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함께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반드시 들여주세요.

6. 기름진 음식은 조금만 섭취해 주세요.

튀김이나 빵, 과자 등 기름진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돼요. 이렇게 되면 혈액이 끈적끈적 해지고 혈전(피떡)이 생기는데,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고 해요.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이 모두 말초혈관이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쉬울 수 있어요.

7.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주세요.

모발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어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음식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이소플라본은 우리 몸에서 탈모의 원인인 DHT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콩, 두부, 콩나물에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이 풍부히 들어있다고 해요. 이외에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은 검은콩, 달걀, 아몬드, 땅콩, 연어, 다시마, 검은깨, 호두 등이 있어요.

탈모 영양제,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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