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무엇일까? 증상부터 치료법, 원인, 자폐증과의 차이까지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은 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사회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에요. 이런 특성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과는 달리 어린 시절에 언어 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발달 장애로 인식되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아스퍼거 증후군 원인

아스퍼거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출산시의 영향, 유전적인 영향, 신경학적인 요소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환자는 저산소증이나 출산 전후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가족 중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몸놀림이 둔하게 보이는 등의 신경학적인 이상을 보이거나 뇌파 검사나 CT, MRI 같은 영상검사상 뇌에 이상을 보이기도 해요.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대개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대화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증상들이 나타나요.

아스퍼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 말투에 운율이 부족하다
•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투나 내용이 과장되어 있다
• 눈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 집착하고 있는 관심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 의사소통 중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다
•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너무 적게 하는 경향이 있다
• 문맥에서 벗어난 부적절한 단어를 반복하여 사용한다
• 보통 사람이 듣기에 독특한 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
•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으나 상호 교류가 잘되지 않는다
• 몸을 움직이는 운동 기능이 둔하다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아스퍼거 증후군은 보통 아동기에 진단되지만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비로소 진단되는 경우도 많아요. 병원 방문 시 언어나 운동 등의 발달 과정을 조사하고, 현재 보이는 모습에 대한 설문 검사를 하거나 면담 검사를 시행하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해요. 필요시 염색체 분석, 갑상선 호르몬 검사, 뇌의 모양을 알기 위한 자기공명 영상법(MRI)등의 검사를 하기도 해요.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

아스퍼거 증후군을 치료하는 단 한 가지의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어요. 의사소통 문제, 반복 행동, 신체 제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언어 치료, 인지 치료, 행동 수정 치료, 사회 기술 훈련 등을 시행해요. 교육적 개입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며,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를 가진 채로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삶을 계속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정서적인 지원이 필요해요. 주의력 결핍, 불안, 강박 행동, 틱, 우울, 망상이나 환청, 수면 장애 등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스퍼거 증후군 주의사항

아스퍼거 장애와 같이 올 수 있는 병으로는 뚜렛증후군, 강박 장애, 우울증 등이 있어요. 대개 아스퍼거 장애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할 때 주변에서 알게 되고,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며 호전되기도 하는데, 일부는 성인이 되어서도 개인적인 특징을 보이며 증상이 지속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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