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전립선염 증상부터 원인, 치료법까지

전립선염은 50세 이하의 남성 비뇨기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며, 50세 이상 남성에게는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최근 미국의 통계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남성의 절반가량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전립선염 증후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전립선염은 정확히 무엇인지, 전립선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정리해 봤어요.

전립선염이 무엇인가요?

전립선염은 남성의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성인 남성의 50%가 평생 동안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에요.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의 대부분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이에요. 전립선염은 이러한 전립선의 염증성 질환을 뜻하기는 하지만, 항상 세균이 원인이 되거나 염증성 변화를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으로 진단하는 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전립선염 원인이 궁금해요.

전립선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이 없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요로에서 전립선으로 번지는 박테리아 감염이나 혈류 내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장균이 요도로부터 상행감염(하부기관으로부터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키거나, 전립선으로 역류할 때 발생해요. 세균성 전립선염의 원인균에 대해서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대개 대장균, 대변연쇄구균 그람 양성균 등이 주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어요.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을 때 내리는 진단명이지만 세균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도 해요. 비세균성 전립선염이라면 기능성 또는 해부학적 배뇨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신경근 혹은 신경학적 이상, 골반 부위 손상,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해요.

전립선염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전립선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회음부 불쾌감인데요. 가벼운 불쾌감에서 심한 작열감, 압박감, 통증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이외에 나타나는 전립선염의 증상들은 아래와 같아요.

1.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빈뇨
2. 급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끼게 되는 절박뇨
3. 소변을 본 후 개운함이 느껴지지 않는 잔뇨감
4.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세뇨
5. 밤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야간뇨
6. 하복부, 회음부, 사타구니 등에서의 불편감 또는 통증
7. 발기력 저하, 조루, 사정 후 통증 등 성 관련 이상 증상

이러한 증상들은 과음, 과로, 스트레스, 과격한 성생활, 장거리 운전,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한 후에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해요. 기타 증상으로는 팔다리 저림, 허리 통증 등의 이상을 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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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치료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전립선염은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전립선 조직은 항생제가 쉽게 침투되지 않기 때문에 1~3개월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요.

만약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트리코모나스균에 효과적인 메트로니다졸과 항진균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이러한 치료법은 요도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전립선 관내로 소변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알파차단제를 함께 투약할 수 있으며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재발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반복적인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서도 일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규칙적으로 성생활을 하고 있다면 굳이 시행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최근에는 바이오피드백과 골반근육 수축 운동요법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어요.

전립선염은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이 동반된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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