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걱정이 지속되는 "범불안장애" 증상, 원인, 치료법은?

범불안장애란?

범불안장애란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한 느낌이 심하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을 의미해요. 범불안장애 환자는 불안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근육 긴장,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신체적 반응과 초조감, 수면장애 등 정신적 반응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돼요.

범불안장애 원인은?

범불안장애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학적 요인이 있어요.

1. 생물학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 변연계, 기저핵, 후두엽의 과활성화 또는 저활성화와 연관이 있어요. 감정과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감마 아미노낙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어요.

2. 심리학적 요인

심리사회학적 측면에서, 환경의 부정적 요인에 대한 왜곡된 선택이나 정보처리 과정에서의 왜곡, 자신의 대응 능력에 대한 부정적 시각, 환경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 등과 같은 인지적 관점이 있어요. 또한, 주변의 환경 자극에 대한 불안 반응이 잘못 학습되어 발생한다는 행동주의적 관점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범불안장애 증상은?

범불안장애 증상의 특징은 불안감과 긴장이 지속되는 거예요. 지나친 걱정과 근심으로 매사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우유부단해지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를 하여 주의가 산만해지고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며, 초조감과 불면증이 나타나요.

이러한 증상은 직장, 학교, 일상에서의 활동을 포함한 많은 곳에서 눈에 띄는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1. 과도한 걱정

미래의 사건, 미래의 활동, 직장, 가족, 건장, 재정 상황, 대인관계

2. 정신적 반응

안절부절못하거나 긴장, 초조하고 신경이 곤두선 느낌, 잘 놀람, 짜증이 늘어남

3. 신체적 반응

근육 긴장, 떨림, 근육통, 몸살 기운, 피로감, 땀 흘림, 메스꺼움, 설사, 두통, 빈뇨

4. 인지적 반응

집중하기 어렵고 멍한 느낌, 불면

범불안장애 진단법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범불안장애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1. 일상 활동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염려)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
2. 불안과 걱정을 조절하기가 어려움
3. 불안과 걱정은 다음 가지 증상 중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증상과 관련이 있음
   • 안절부절못하거나 긴장, 초조하고 신경이 곤두선 느낌
   • 쉽게 피로해짐
   • 집중하기가 어렵고 멍한 느낌
   • 짜증이 잘 남
   • 근육의 긴장
   • 수면장애 (잠들기 어렵거나 유지가 어렵고, 밤새 만족스럽지 못한 수면 상태)

범불안장애 중 주요 우울장애가 공존하는 비율은 약 60% 정도예요. 따라서, 우울증과 범불안장애를 동시에 진단받는 빈도가 매우 높아요. 범불안장애와 주요 우울장애가 동반되면 증상이 더 심각하고 만성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진행해야 해요.

범불안장애 치료법은?

흔히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는 신체 질환을 의심하기 때문에, 먼저 신체 질환이 없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는 범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해서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약물치료

약물은 증상을 줄일 목적으로 2~6주간 사용하고 1~2주에 걸쳐 줄여 나가며, 항불안제나 항히스타민제도 사용해요. 그러나 약물 투여는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오랫동안 투약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정신치료

정신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 지지정신치료, 통찰지향정신치료가 있어요. 그 중 인지행동치료는 범불안장애에서 인지적 왜곡으로 인한 과도한 걱정이나 불안을 치료하는 방법이에요. 최근에는 마음 챙김 기반 인지치료와 같이 새로운 치료법도 함께 사용되고 있어요.

기타치료

그 외에도 경두개자기자극술, 바이오피드백, 미주신경 자극술과 같은 생물학적 치료법이 사용되기도 해요.

범불안장애 스스로를 돕는 법은?

1. 걱정을 처리하기

반복적이고 비생산적인 생각들이 걱정과 불안을 만드는 핵심 원인 중의 하나예요. 고민되는 생각들의 목록을 구체화하고 분류해서 적어보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각들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걱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게 돼요.

2. 이완기술 훈련

온종일 불안 증상이 지속한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이완 기술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해요. 훈련을 통해 이완 기술이 학습되며, 자연스럽게 하루 중 다른 시간에 평온함이 늘어나도록 해요.

3. 호흡기술 연습

긴장이 심한 시간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이완하는 호흡법을 미리 연습하고 걱정과 염려가 시작될 때 호흡법을 적용해 보는 걸 권장드려요.

4. 규칙적인 운동

매일 1시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 돼요.

5. 카페인, 흡연, 음주 피하기

너무 많은 카페인의 섭취는 불안을 일으키므로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 차, 에너지 드링크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해요. 흡연과 음주 또한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음으로 금연하고 음주량을 줄이도록 해요.

범불안장애에 관해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닥터나우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전문 의료진들이 24시간 내내 무료로 답변을 남겨주고 있어요. 다른 질환에 관한 질문도 5분 안에 답변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버튼을 눌러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