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에 생기는 돌 "타석증" 증상, 원인, 치료, 수술에 관해

음식을 먹을 때마다 턱 아래가 불편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타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침샘이나 침샘관에 돌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타석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관해 꼼꼼히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타석증이란?

타석증이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이나 침샘관에 돌이 생겨 침이 나오는 통로가 막히는 질환이에요. 이는 대개 턱밑샘에서 나타나는데, 침샘이 막히면 침이 생길 때마다 침샘이 붓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타석증 원인은?

타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침의 정체나 침샘관의 염증, 손상 등으로 보고 있어요. 타석증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턱밑 침샘인 악하선이 75%로 가장 많아요. 그다음은 귀밑 침샘인 이하선에서 약 20% 정도 발생해요. 다른 부위보다 턱밑 침샘에서 타석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곳이 귀밑 침샘에 비해 침의 정체 정도가 더 심하고 점액 함량이 더 높기 때문이에요.

타석증 증상은?

타석증 증상의 특징은, 보통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 침샘 부위(턱 밑 혹은 귀 앞)가 부어오른 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가라앉아요. 간혹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아랫니가 아픈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어요.

이런 증상이 오래 반복되다 보면 타석증이 동반된 침샘이 딱딱하게 만져지기도 해요. 세균 감염이 되면 침샘 주위로 염증이 파급되어 목이 심하게 붓기도 하는데, 당뇨병을 앓는 고령에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해요.

타석증 진단법은?

타석증은 일단 시진과 촉진을 진행하여 통증과 부종이 있는지 진단해요. 턱밑에 생긴 타석은 혀와 잇몸 사이를 양손으로 촉진하면 만져져요. 그러나 타액선 내 타석은 촉진으로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목 부분의 CT를 찍어서 뼈처럼 하얗게 보이는 타석이 있는지 관찰해요. 타석의 크기는 모래알 크기부터 수 cm까지 다양해요.

타석증 치료법은?

타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증상이 반복되다가 저절로 나을 수 있어요. 과일이나 주스 등 신 음식을 많이 먹어서 침 분비가 증가하면 타석이 밀려서 저절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억제해야 해요.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요. 혀와 잇몸 사이인 구강저에서 잘 만져지는 타석은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하고 구강 내를 절개하여 제거해요. 타석이 침샘관 시작점이나 침샘 내부에 있으면, 전신 마취하고 경부를 절개하여 침샘 절제술을 시행헤요.

타석증 주의사항은?

타석증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받아야 해요. 타석증을 방치하면 침샘 전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경우에 따라 염증이 다른 곳으로 퍼져 주변의 치아 및 신경 손상, 농양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타석증에 관해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닥터나우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전문 의료진들이 24시간 내내 무료로 답변을 남겨주고 있어요. 다른 질환에 관한 질문도 5분 안에 답변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버튼을 눌러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