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초기 증상 어떻게 될까? 폐암 증상, 원인, 치료법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폐암'. 폐암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암 중의 하나인데요. 폐암은 발견도 어렵고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해요. 폐암은 흡연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폐암이란?

폐암이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덩어리(종괴)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뜻해요. 폐암은 폐에 국한돼 발견되지만 폐암이 진행되면 반대쪽 폐뿐만 아니라,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해 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 온몸으로 전이될 수 있어요. 미국에서는 연간 99,000명 정도의 남성, 78,000명 정도의 여성이 폐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진단 후 5년 이내에 86% 정도가 사망한다고 해요.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 등 병리조직학적 기준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 으로 나뉘는데요. 소세포폐암은 암세포의 크기가 작은 것을 뜻하고, 작지 않은 것을 비소세포폐암이라고 일컬어요.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 것은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인데 비소세포암은 조기에 진단해 수술적 치료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소세포암은 대부분이 진단 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까다로울 수 있다고 해요.

폐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에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흡연뿐만 아니라, 대기 오염 등의 환경 요인도 폐암 발병과 관련이 있어요. 석면이나 크롬 등의 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군도 폐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요.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호흡기 질환의 과거력이 폐암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폐암 증상에 대해 알려주세요.

폐암은 안타깝게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암 중의 하나인데요.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이나 가래(객담) 같은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조금 더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피 섞인 가래나 객혈, 호흡곤란, 흉부 통증, 쉰 목소리, 뼈의 통증과 골절, 두통, 오심,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어요.

폐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폐암 치료는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진단 당시의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소세포암이라면 항암제 치료가 표준 치료이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과 방사선 요법을 병행할 수 있어요.

비소세포암의 경우에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인데요. 이는 조기에 발견한다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어요.

• 1, 2기와 3A기 일부에서는 수술을 통해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항암과 방사선치료 시행 후 수술을 하거나, 수술 후 보조적 항암치료를 할 수도 있어요.
• 3A기 중에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해요.
• 3B기 부터는 수술적 치료는 어렵고 항암 & 방사선 병용요법 또는 항암 & 방사선 병용요법 시행 후 항암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요.
• 4기는 항암치료를 시행해요.

폐암 치료 부작용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모두 나름의 부작용들이 있어요. 수술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가슴과 팔의 통증과 숨이 차는 증상 등이며, 항암화학요법은 오심과 구토, 설사, 변비, 탈모,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방사선 치료를 통한 부작용은 피부염, 심신 피로, 식욕 부진,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폐암 예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폐암 예방법으로는 금연 외에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으며, 약 90%의 폐암이 금연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해요. 특히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폐암의 발생 가능성은 담배를 피운 양과 기간에 비례해 증가하고, 담배를 끊은 이후에도 위험 감소 속도가 워낙 느려서 최대 20년까지 폐암의 위험도가 본래 안 피우던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금연은 이르면 이를 수록 좋아요.

이외에도 간접흡연, 석면,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직업적 요인들을 가능한 한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영양 섭취를 균형 있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기르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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