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에 정신과 상담이 필요할까요?
아내가 우울증이 있는 거 아는데 병원에 가겠다고 하면 솔직히 반대했습니다. 저는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출산 후, 산후우울증이 심한 걸 일부러 모른 척했던 것도 있고요. 지금은 아기가 6개월이 되었고, 이정도면 괜찮을 법도 한데 아내는 여전히 무기력하고 우울해합니다. 보통 우울증이면 안 먹는다고 하는데 제 아내는 폭식을 해요. 아내가 자주 집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냥 못 들은 척 했습니다. 저도 힘들어서요. 그런데 이번에 너무 힘들었는지 반지까지 빼버리는데 머리가 띵하고 울렸어요. 제 아내, 정신과 상담이 필요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