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통증이 이어지고 있어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강한 삽입 자위 후 근육이 긴장되거나 눌리면서 일시적인 복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질문자님처럼 이전에 질 내부나 자궁 입구에 상처가 났던 적이 있고 그 후에도 통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단순히 지나가는 증상인지 아닌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지금 상태를 어떻게 판단하면 좋을지와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증상,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통증이 눌렀을 때나 특정 자세에서만 느껴지는 정도로 많이 완화되었다면 급성으로 위험한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가까운 시일 내에 산부인과(또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생리통처럼 꽤 아픈 날이 반복되는 경우
- 질 분비물의 색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르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열감, 오한, 메스꺼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빈뇨가 생기는 경우
- 며칠이 지나도 눌렀을 때 통증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
질문자님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혼자 병원에 가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산부인과는 성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복통이나 질 내부 통증을 상담할 수 있는 곳이에요. 보호자와 상황을 공유하기 어렵다면 증상만 설명하고 진료를 받으셔도 괜찮습니다.
당분간 주의할 점
지금처럼 상처가 났던 부위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염증이나 추가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통증이 남아있는 동안은 삽입 자위를 포함한 자극적인 행위를 멈추고 며칠간 몸 상태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아요. 핫팩으로 완화되었다고 하셨는데,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재발하는 양상이라면 자가 관리로 넘기지 말고 꼭 진료를 통해 내부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