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무염식 아기, 염분 섭취 괜찮나요?

조OO • 3일 전

21개월 무염식 아기 였는데, 곧 어린이집가서 염분 음식 먹으면 신장에 무리 안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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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무염식으로 아기를 키워오셨는데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염분 섭취가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21개월이면 돌 이후 서서히 일반식으로 전환하는 시기라 적정 수준의 염분 섭취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신장에 미치는 영향과 어린이집 적응을 위한 준비 방법을 함께 안내해 드릴게요.

    적정 수준의 염분, 신장에 무리가 되나요

    영유아는 성인보다 신장이 미성숙해서 나트륨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돌 이전에는 무염식이나 저염식을 권장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돌이 지난 이후부터는 성인보다 양을 줄인 정도의 간이 된 음식을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 어린이집 급식은 통상 영유아 기준에 맞춰 성인식보다 염도를 낮춰 조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매일 과도하게 짠 음식(가공식품, 국물 요리, 과자류 등)을 지속적으로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면, 급식 수준의 염분으로 신장에 급격한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닙니다.
    • 다만 아이가 평소 신장 질환이나 다른 기저질환이 있다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소아과에 미리 상담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염식에서 일반식으로 전환할 때 고려할 점

    갑자기 어린이집 식단으로 바뀌면 아이가 맛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할 수도 있어요. 전환을 자연스럽게 돕기 위해 아래 사항들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 어린이집 입소 전 집에서 미리 아주 약하게 간을 한 음식을 소량씩 경험하게 해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기
    • 어린이집 측에 아이가 그동안 무염식을 해왔다는 점을 미리 전달해 저염으로 조리해줄 수 있는지 문의하기
    • 급식 후 아이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찾거나, 소변 양이나 색이 평소와 다르지 않은지 관찰하기
    • 부종, 평소와 다른 피로감 등 신장에 부담이 가는 증상이 있는지 지켜보기

    이런 변화가 보이거나 걱정되는 점이 계속된다면 소아과 진료를 통해 아이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돌 이후 일반적인 수준의 염분 섭취에 큰 문제 없이 잘 적응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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