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약 복용 시 기억력 저하가 있나요?
비염약 먹은날은 기억력이 떨어지나요
비염약 먹은날은 기억력이 떨어지나요
1개의 답변
비염약을 먹은 날 유독 기억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셨다니 신경 쓰이실 것 같아요. 비염약에 포함된 성분에 따라 실제로 일시적인 인지 기능 저하나 멍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어요. 어떤 원리로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비염약의 주된 성분인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도 오래된 세대(1세대)에 속하는 성분들은 뇌 속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히스타민은 각성과 집중력 유지에도 관여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이 성분들이 뇌에 작용하면 졸림, 멍한 느낌, 집중력 저하, 그리고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복용 후 몇 시간 동안 이런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항히스타민제 성분들은 뇌로 잘 넘어가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졸림이나 인지 기능 저하가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같은 '비염약'이라도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에 따라 체감하는 부작용의 정도가 다를 수 있어요.
비염약을 복용한 시점, 복용량, 개인의 약물 대사 속도에 따라서도 느껴지는 진정작용의 정도가 다릅니다. 수면 부족이나 피로가 겹쳐 있는 상태라면 같은 약이라도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두드러지게 느껴질 수 있어요.
기억력 저하가 특정 비염약을 먹은 날마다 반복된다면, 복용 중인 약의 성분을 확인해 보시고 필요하시면 진료를 통해 진정작용이 적은 성분으로 조정할 수 있는지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