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과 인대·연골 파열 동시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는?

김OO • 2026.08.20

경골근위부도 골절 십자인대도파열 연골도파열 골절수술만했네요? 왜같이하지않고 뼈붙으면 인대수술하자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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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경골근위부 골절과 십자인대, 연골 손상까지 한꺼번에 진단받으셨다니 얼마나 걱정이 많으실지 이해가 돼요. 수술을 나눠서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왜 한 번에 해결하지 않는지 답답한 마음이 드실 수 있어요.

    골절과 인대·연골 손상을 동시에 수술하지 않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먼저, 골절 수술은 뼈의 정렬과 고정이 최우선이에요. 뼈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그 위에서 인대나 연골 수술을 위한 조작(관절경 시술 등)이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요. 뼈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인대 재건까지 같이 하면 고정한 뼈에 다시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수술 중 정확한 인대 부착 위치를 잡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또한 골절 부위의 부종과 염증이 심한 초기 상태에서 인대·연골 수술까지 함께 진행하면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감염이나 회복 지연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특히 관절 내 연골이나 십자인대 수술은 관절경으로 정밀하게 진행되는데, 골절로 인한 부종이나 관절 내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는 시야 확보와 조작이 어려워 수술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재활 측면에서도 골절 부위는 초기에 체중 부하를 제한하고 고정을 유지해야 하는 반면, 십자인대 수술 후에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관절 가동 범위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두 가지 재활 방향이 상충될 수 있어요. 이 때문에 뼈가 어느 정도 유합된 후에 인대 수술을 진행하며 재활 계획을 순차적으로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다만 이런 결정은 골절과 인대·연골 손상의 정확한 위치, 정도, 관절 불안정성 여부에 따라 병원과 주치의의 판단이 다를 수 있어요. 왜 순차적 수술을 계획했는지, 인대 수술까지의 기간 동안 어떤 관리(보조기, 재활운동 등)가 필요한지 주치의에게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면 불안한 마음이 좀 덜어지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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