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을 늘리셨는데 증상이 다시 심해져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래도 구역질이 어제보다 줄었다고 하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신호일 수 있어요.
다만 증상의 호전은 하루 이틀의 변화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위나 식도 점막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평소 양만큼 식사를 하면, 소화 부담이 커지면서 일시적으로 울렁거림이나 목 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어요. 특히 식후 1시간 전후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는 패턴은 위산 역류나 위 운동 저하와 관련된 경우가 흔해요.
목 이물감이 어제보다 심해진 점은, 식사량 증가로 위산 분비나 역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일 수도 있고, 아직 염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자극이 더해진 영향일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식사량을 다시 조금 줄여서 위에 부담을 덜어주시고,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나눠서 천천히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식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전체적으로 구역질 빈도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목 이물감이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면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지금 드시는 약을 처방받은 병원에서 경과를 다시 확인받으시고, 증상 변화(특히 목 이물감이 계속 악화되는지, 삼키기가 힘들어지는지)를 잘 관찰해서 다음 진료 시 상세히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목 이물감이 계속 심해지거나 삼키기 어려운 느낌,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좀 더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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