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람정과 졸민정 복용 후 행동 변화가 치매와 관련 있나요?

김OO • 2026.09.01

알프람정0.125 졸민정 0.25 만86세 어머니예요 오후3시쯤되면 이불꽁꽁 뒤집어쓰고 식사.약.소변으로버린옷.기저귀교제 다 거부하시고 지금까지도 누워계십니다 완전 다른사람같아요 망가진것같네요ㅠ 치매가 있어서 약을 드시고 계신건 오래됐어요 위의 약은 취침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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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를 지켜보시는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됩니다.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실 정도라니 걱정이 크시겠어요.

    말씀해주신 증상은 치매 자체의 진행이라기보다, 알프람정과 졸민정 같은 약물의 영향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알프람정(알프라졸람)은 허가사항상 착란상태, 방향감장애, 진정, 졸림, 기억손상, 기면, 과다수면증 같은 이상반응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약물 대사와 배설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같은 용량이라도 젊은 성인보다 진정 작용이 훨씬 강하게, 오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졸민정 역시 수면유도 효과가 있는 약물로, 고령자나 치매가 있는 분들에게는 과도한 졸림, 무기력, 판단력 저하, 심지어 역설적으로 흥분이나 거부 행동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보고됩니다. 두 약을 함께 복용하시면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더해져 이런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후부터 시작해 식사·복약·기저귀 교체까지 거부하시고 하루 종일 누워만 계시는 상태는, 단순히 치매 증상의 악화로만 보기 어렵고 약물 부작용, 탈수, 감염, 통증 등 다른 원인이 겹쳐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나타난 변화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가급적 빨리 처방하신 의사(정신건강의학과 또는 노인의학과)와 상담하셔서 현재 복용 중인 약의 용량이나 필요성을 재평가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임의로 약을 중단하시기보다는, 지금의 증상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조절이나 대체 방안을 논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처방전이나 복약안내에 졸음유발/운전금지/운전주의 문구가 있는 약은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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