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 상체만 따가운 증상 원인은?
10년전부터 운동이나 더운날, 아니면 갑자기 따가우면서 피부가 달아오는 느낌이 나는데 발진이나 치부가 빨개지는 건 따로 없습니다. 근데 이게 상체만 따갑고 하체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따로 복용 중인 약이나 고혈압 당뇨는 없습니다.
10년전부터 운동이나 더운날, 아니면 갑자기 따가우면서 피부가 달아오는 느낌이 나는데 발진이나 치부가 빨개지는 건 따로 없습니다. 근데 이게 상체만 따갑고 하체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따로 복용 중인 약이나 고혈압 당뇨는 없습니다.
1개의 답변
10년 가까이 반복되는 증상이라 일상생활에서 꽤 신경 쓰이셨을 것 같아요. 운동이나 더운 날씨, 급격한 체온 상승 상황에서 상체 위주로 따가움과 열감이 나타나는 것은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가능한 원인과 상체에 증상이 집중되는 이유를 함께 살펴볼게요.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상황(운동, 더운 날씨, 긴장 등)에서 발진 없이 피부가 따갑고 달아오르는 느낌만 나타나는 경우, 체온 조절 과정에서 생기는 혈관 및 신경 반응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적으로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는데, 이름은 '두드러기'지만 모든 사람에게 눈에 보이는 발진이나 붉어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따가움·가려움·화끈거림 같은 감각 증상만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는 체온이 오를 때 땀샘 주변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운동이나 열에 의해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혈관성 반응이 있어요. 이 경우에도 특별한 발진 없이 열감과 따가움만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같은 체온 상승 자극에도 신체 부위별로 땀샘 밀도, 혈관 분포, 신경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서만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상체(가슴, 등, 얼굴 쪽)는 땀샘과 피부 신경 말단이 하체보다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체온 변화나 교감신경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신에 열이 오르더라도 상체에서만 따가움이나 화끈거림이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것이 특별히 이상한 소견은 아니에요.
다만 이런 증상이 10년 넘게 반복되면서 뚜렷한 원인을 모른 채 지내온 것이라면, 알레르기내과나 피부과에서 콜린성 두드러기 여부를 확인해보는 유발 검사(온열 자극 등)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호흡곤란·두드러기 외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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