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가까이 이어지는 비정상적인 출혈과 갈색 분비물, 거기에 비린내까지 동반된다니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겪고 있는 색 변화의 일반적인 원인과, 지금 상황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부분을 함께 살펴볼게요.
생리혈이 갈색으로 보이는 이유
생리혈이 갈색이나 짙은 색, 젤리 같은 덩어리 형태로 보이는 것은 혈액이 자궁이나 질 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 초반이나 말미에 양이 적어지면서 배출 속도가 느려지면 이런 갈색 분비물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어요. 자궁 내막 조직이 함께 탈락하면서 덩어리진 형태로 보이는 것도 비교적 흔한 현상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걱정되는 부분
다만 질문자님의 경우 몇 가지 측면에서 단순한 산화 현상으로 보기에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요.
3주 가까이 이어지는 출혈
9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거의 한 달 이상 출혈이 간헐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상태로 보여요. 생리 기간은 보통 3~7일 정도가 일반적이고, 이보다 길어지거나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호르몬 불균형, 자궁근종, 자궁내막 폴립 등 자궁 쪽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에 가까운 분비물과 함께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난다면, 이는 단순 산화 혈액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소견일 수 있어요. 질염이나 골반 내 염증 등 감염성 원인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봐야 합니다. 특히 성관계 이후 증상이 심해진 점도 염증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하는 부분이에요.
이런 증상들이 겹쳐 있는 상태라면 자가 판단으로 더 지켜보기보다는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해서 초음파 검사와 분비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