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문에 뒤꿈치가 끼어 피부가 찢기고 피가 고인 상태라니 많이 놀라고 아프셨을 것 같아요. 체중을 실을 때 통증이 있고 찌릿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단순히 파상풍 주사 여부만 고민할 상황은 아니고, 상처와 뒤꿈치 상태를 함께 살펴봐야 할 것 같아 파상풍 접종 필요성과 상처 자체에 대한 주의점을 함께 안내해 드릴게요.
파상풍 주사가 필요한 상황인지
파상풍은 흙, 먼지, 금속 표면 등에 있는 균이 피부가 찢어지거나 벌어진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철문에 부딖혀 피부가 "하얗게 찢긴" 개방창이 생겼고, 피부 안쪽으로 피가 고인 혈종까지 동반된 상태로 보여 단순 찰과상보다는 감염 위험을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상처입니다.
- 녹슨 금속이 아니었어도, 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깨끗해 보이는 철문이라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파상풍 예방접종은 통상 10년 주기로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 고2라면 어린 시절 기본 접종(DTaP)과 중학생 무렵 추가 접종(Tdap/Td)을 맞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마지막 접종이 몇 년 전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접종 기록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10년 이상 지났다면, 상처 상태를 고려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처와 뒤꿈치 상태 자체도 확인이 필요해요
파상풍 주사 여부와 별개로, 지금 말씀하신 증상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피부 안쪽으로 피가 고여 있다는 것은 혈종이 생겼다는 의미로, 크기가 커지거나 욱신거림이 심해지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 체중을 실을 때 아프고 뒤꿈치 아래를 눌렀을 때 찌릿한 느낌이 있다면, 단순 타박상이 아니라 뼈나 힘줄 쪽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다친 부위가 하얗게 찢어졌다고 하셨는데, 상처가 깊거나 벌어져 있다면 소독만으로 부족하고 봉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상처 부위가 점점 붓고 열감이 심해짐
- 진물이나 고름이 나옴
-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줄지 않고 오히려 심해짐
- 발가락 색이 변하거나 감각이 둔해짐
-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
지금 상태로 보면 응급실이나 외과,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상처 소독 및 봉합 필요성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파상풍 접종 기록도 함께 확인받아 필요시 바로 접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