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관장 후 회음부 부음, 치료 필요할까?
변비로 인해 계속 힘을 주다가 도저히 안돼서 수지관장을 좀 오랫동안 했어요. 그러고 나니 질-항문 사이 회음부가 많이 부어있더라고요 딱딱하진 않고 말랑말랑 하고 눌렀을 때 아프진 않아요 내원해서 치료가 필요할까요?
변비로 인해 계속 힘을 주다가 도저히 안돼서 수지관장을 좀 오랫동안 했어요. 그러고 나니 질-항문 사이 회음부가 많이 부어있더라고요 딱딱하진 않고 말랑말랑 하고 눌렀을 때 아프진 않아요 내원해서 치료가 필요할까요?
1개의 답변
변비로 힘을 많이 주시고 수지관장까지 오래 하신 후라 회음부가 부어서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눌렀을 때 아프지 않고 딱딱하지 않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신호인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지와 병원에 가봐야 하는 상황을 정리해 드릴게요.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손가락을 이용한 관장을 오래 하면 회음부와 질-항문 사이 조직에 물리적인 압력과 마찰이 반복적으로 가해집니다. 이 부위는 피부와 점막이 얇고 혈관이 풍부해서, 압력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조직 내 혈류가 몰리거나 미세한 조직 손상이 생기면서 부종(붓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하며 눌러도 통증이 없다면 혈종(피가 고인 덩어리)이나 감염성 염증보다는 단순한 연조직 부종·충혈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다만 겉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여도 원인이 다를 수 있어 며칠간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자극을 줄이고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주면 부기 완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변비가 다시 심해지지 않도록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면서 배변 시 무리하게 힘주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나 외과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은 눌렀을 때 아프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라고 하셨으니 급하게 응급실에 가실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며칠 내로 좋아지지 않거나 위 증상들이 나타나면 꼭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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