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신경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여러 약물을 거치며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시간순으로 정리해주신 내용을 보면 원인을 특정하기가 쉽지 않은 복잡한 경과로 보입니다.
먼저 렉사프로와 리리카 복용 시작 직후 전신 발진이 나타난 것은 약물 유발성 알레르기 반응(약물 발진)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후 손목, 발목 부위의 작열감, 홍반이 이어졌고, 소론도나 페니라민정으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았다는 점, 고용량 스테로이드(삼남덱사메타손정)로는 일시적으로 억제되었다는 점은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상당히 심했음을 시사합니다.
이후 반복적인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투여와 급격한 전면 중단이 있었는데, 이렇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다가 갑자기 끊으면 우리 몸의 부신에서 자체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만들어내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억제되어 있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스테로이드를 끊은 직후 전신 근육통이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도 이런 부신기능 저하와 관련된 반동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과 귀두 부위의 각질 탈피(허물 벗겨짐)는 앞서 있었던 피부 염증이나 발진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한 후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실제 피부 상태를 직접 보지 않고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피부가 매우 예민하고 간헐적 발진, 손발 통증이 지속되는 상태는 약물 알레르기 반응의 후유증, 스테로이드 중단에 따른 신체 반응, 또는 다른 자가면역성·신경병증성 원인이 겹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사진이나 증상 설명만으로 명확한 병명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경과는 피부과와 함께 처음 증상을 유발한 약물을 처방한 진료과(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등)에서 함께 평가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신기능 저하가 의심될 경우 혈액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니, 근육통과 전신 무력감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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