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수치 낮아도 장염으로 심한 설사가 올 수 있나요?
피검사로 염증수치가 그닥높지않은거 확인됐는데 장염 등 증상이 탈수가 올정도로 물설사를 막 할 수도 있나요?
피검사로 염증수치가 그닥높지않은거 확인됐는데 장염 등 증상이 탈수가 올정도로 물설사를 막 할 수도 있나요?
1개의 답변
염증수치 결과만 보고 안심하셨는데 설사가 계속되니 많이 혼란스럽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피검사에서 나오는 염증수치(백혈구 수치, CRP 등)는 몸 전체의 염증 반응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 장 점막이 얼마나 자극받고 있는지나 설사의 양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즉, 전신 염증 반응은 아직 크지 않더라도 장 자체에서는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잘 안 되고 분비가 늘어나 있는 상태라면 물설사가 심하게, 자주 나올 수 있어요.
특히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일부 세균성 장염의 경우, 전신 염증 수치는 비교적 낮게 나오면서도 장관 내에서는 강한 수분 분비와 장운동 항진이 일어나 하루에도 수십 회씩 물설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증수치는 병의 중증도를 보는 여러 지표 중 하나일 뿐이고, 실제로 얼마나 탈수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소변량, 갈증, 어지러움, 피부 탄력, 혈압 등 임상 증상으로 더 직접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염증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해서 설사량이나 탈수 위험이 적다고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루 수십 회에 이르는 물설사가 지속된다면 염증수치와 무관하게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충분히 생길 수 있으니, 소변량이 줄거나 입이 심하게 마르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수액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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