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통증]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89세 어르신께서 자세를 바꿀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겪으시고, 그로 인해 잠도 편히 못 주무신다니 옆에서 지켜보시는 마음도 many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패턴, 즉 누울 때와 일어날 때(자세 전환 시)에는 통증이 심하고, 일단 눕거나 일단 서 있는 정적인 상태에서는 통증이 덜한 양상은 고령자에서 몇 가지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의 가능성입니다. 고령자, 특히 골밀도가 낮아진 경우 큰 외상 없이도 척추뼈가 서서히 눌리면서 골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특정 자세를 유지할 때보다 체중이나 척추에 부하가 실리는 자세 전환 순간(눕기, 일어나기, 몸을 뒤척이기)에 통증이 극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도 자세 전환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보통 걸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서서 걸으실 때는 편하다고 하시니 협착증보다는 다른 원인이 더 의심됩니다.
셋째, 근육이나 인대의 염좌, 근력 약화로 인한 불안정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고, 특히 고령자의 경우 압박골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압박골절은 X-ray로도 발견되지만 초기에는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있어 MRI나 골밀도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은 우선 정형외과(척추 전문) 또는 신경외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 두 과에서 X-ray, 필요시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압박골절이나 다른 척추 구조적 문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골밀도 저하가 원인으로 의심된다면 골다공증 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하므로, 검사 후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해 일상생활과 수면에 지장이 클 정도이니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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