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후 과음 뒤 출혈, 천공 위험 있나?

장OO • 2026.09.29

9월23일 대장내시경 및 용종 4개 제거 후 26일 과음했 음 29일 혈변인지 항문에서 나온 피인지 세번정도 휴지 로 닦을정도로 피그 나옴. 팬티에 묻어있지는 않음 현재 복통x 1.천공인가? 2.큰일인가? 비교적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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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용종 제거 후 며칠 지나서 출혈이 나타나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다행히 복통이 없고 출혈량도 휴지에 묻는 정도라면 천공보다는 절제 부위의 지연성 출혈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천공 여부를 어떻게 구분하는지와 지금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안내해 드릴게요.

    천공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하면 점막에 작은 상처가 생기고, 이 부위가 아물기까지 며칠에서 1~2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극(과음, 딱딱한 변, 복압 증가 등)이 있으면 상처 부위에서 다시 피가 날 수 있는데, 이를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절제 후 3일에서 1주일 사이에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반면 천공(장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심한 복통(시간이 지나며 점점 악화되는 양상)
    • 복부가 딱딱해지거나 누르면 심하게 아픈 느낌
    • 발열, 오한
    • 복부 팽만, 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
    • 오심, 구토

    질문자님은 현재 복통이 없다고 하셨으므로, 지금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천공보다는 절제 부위 출혈 쪽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천공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앞으로 며칠간 복통이나 발열이 생기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상황이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지켜볼 부분이 있어요

    휴지에 몇 번 묻는 정도의 출혈이고 팬티에는 묻지 않았다면 대개 경미한 수준의 출혈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과음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상처 부위 지혈을 방해할 수 있어, 이번 출혈과 무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출혈량이 늘어나거나 변기 물이 붉게 변할 정도로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 검은색(흑색) 변이 나오는 경우
    • 복통, 발열, 오심·구토가 새로 생기는 경우
    • 어지럼증, 힘이 빠지는 느낌 등 빈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현재처럼 소량의 출혈만 있고 복통이 없다면 술과 자극적인 음식, 무리한 배변을 피하면서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신다면 시술받으신 병원이나 소화기내과에 연락해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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