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치료 후 삼킴 곤란, 병원 방문 필요할까?

전OO • 2026.08.31

아빠가 비인두암이십니다 얼마전 항암주사와 방사선치료, 양성자치료 모두 끝나셨습니다. 근데 목구멍이 빨갛고 염증이 나셨는지 일주일이상 물도 간신히 넘기시고 밥을 못드십니다 영양제 수액만 맞으십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통증이 사라지고 드실 수 있으실까요, 아니면 본원에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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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아버님이 항암과 방사선, 양성자 치료까지 모두 마치셨는데 목의 통증으로 물도 넘기기 힘드시다니 보호자분도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것 같아요.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한 두경부암, 특히 비인두암 환자분들은 치료 종료 후에도 구강과 인후두 점막염이 심하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방사선이 조사된 부위의 점막은 치료가 끝난 직후보다 오히려 1~2주 후에 염증이 가장 심해지는 경우도 흔하고, 회복까지 수 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일주일 이상 물조차 삼키기 어렵고 음식 섭취가 전혀 안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일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본원(치료받으신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점막염이 심해져 2차 세균 감염이나 진균(칸디다) 감염이 동반된 경우
    • 탈수나 영양 결핍이 심해지고 있는 경우 (수액만으로는 장기간 유지가 어려움)
    • 통증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진통제 조절이 필요한 경우
    • 삼킴 기능 자체에 문제가 생겨 흡인(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 위험이 있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질 수도 있지만, 그 기간 동안 수분과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회복이 늦어지고 전신 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요. 특히 치료를 받으신 본원에서는 점막염 정도를 평가하고 진통제, 구강 세척제, 필요시 항생제나 항진균제 처방, 그리고 영양 공급 방법(경관 영양 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식이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라면 자가로 기다리기보다는 빠르게 본원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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