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7주 차에 오른쪽으로만 두통, 귀, 목, 팔 저림과 감각 저하가 반복되고 계셔서 많이 힘드시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응급실에서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니 임파선염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데,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증상, 즉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두통·귀 통증·뒷목의 무거운 느낌, 팔의 저림과 감각 저하, 턱까지 이어지는 통증, 온찜질 시 완화되는 양상은 임파선 염증보다는 목뼈(경추) 주변 근육의 긴장이나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편측으로 저림과 감각 저하가 동반되고 팔다리까지 증상이 확산되는 경우에는 신경학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임파선염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 이상 신경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목 부위와 신경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해요.
임신 중이시기 때문에 검사나 치료 방법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진료를 받으실 때 임신 사실을 꼭 미리 알려주시고 산부인과와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증상이 반복되고 팔다리 저림까지 동반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미루지 않고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타이레놀은 두통이나 근육통, 목의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하루 최대 용량(4,000m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다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증상이 지속되면서 진통제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자가 복용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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