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부정맥, 협심증 구분 방법은?

안OO • 2026.10.06

공황, 부정맥, 협심증 어떻게 구분 하나요??

가슴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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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가슴 두근거림이나 흉통이 있을 때 그 원인이 공황장애인지, 부정맥인지, 협심증인지 헷갈리는 건 정말 흔한 고민이에요. 세 가지는 증상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고, 각각의 특징과 필요한 검사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세 가지 질환의 특징적인 차이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심리적인 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이 밀려오면서 가슴 두근거림, 숨 막히는 느낌, 손발 떨림, 어지러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느낌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심전도나 혈액검사, 심장 초음파 등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도 두근거림이 지속된다면 공황장애보다는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부정맥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너무 빠르게,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예요.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거나, 심장이 멈추는 듯한 느낌, 가슴이 덜컹거리는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부정맥은 증상이 수시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병원에서 한 번 측정한 심전도가 정상이더라도 실제로는 부정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24시간 이상 심장 리듬을 기록하는 홀터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돼요.

    협심증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져 생기는 통증이에요. 특히 '노력성 협심증'은 운동이나 활동 시에만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안정 시에는 괜찮은 경우가 많아서, 안정 상태에서 시행한 심장 초음파나 CT에서는 이상이 안 보일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운동부하검사가 진단에 유용합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 필요한 검사와 대처

    세 질환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검사와 관찰이 필요해요.

    • 안정 시 심전도 및 심장 초음파, 혈액검사(심장효소 포함)
    • 심장 CT 또는 관상동맥 조영술(관상동맥 상태 확인)
    • 홀터 검사(24시간 이상 심장 리듬 기록, 부정맥 확인)
    • 운동부하검사(운동 시에만 나타나는 협심증 확인)
    •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 지속 시간, 동반 증상(불안감 여부, 식은땀, 통증 양상 등) 기록

    이미 기본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공황장애 쪽에 더 가까울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걱정이 계속된다면 증상이 나타날 때의 상황을 자세히 기록해두고 순환기내과에서 홀터 검사나 운동부하검사 같은 추가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정신과적 치료를 받고 있다면 주치의와 함께 증상의 변화를 공유하면서 상담을 지속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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