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이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는데 뚜렷한 진단 없이 물리치료만 반복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해요.
TFCC는 손목 삼각섬유연골복합체로, X-ray로는 뼈의 정렬이나 골절 여부, 부종에 의한 간접적인 소견 정도만 확인할 수 있고, 실제 연골이나 인대의 파열 여부까지 정확히 보려면 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현재처럼 통증이 줄어들고 호전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 담당 선생님이 침습적인 치료(주사, 충격파 등)를 서두르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는 것도 임상적으로는 흔히 있는 접근이에요. 증상이 가볍고 호전 추세라면 굳이 바로 MRI를 찍지 않고 보존적 치료로 경과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5개월이나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고, 파열 여부가 걱정되어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면, 다음 진료 때 담당 선생님께 "혹시 TFCC 파열 가능성도 있는지, MRI 검사가 필요한 시점인지"를 직접 여쭤보시는 게 좋아요. 만약 명확한 설명 없이 계속 물리치료만 반복된다면, 손목을 전문적으로 보는 정형외과나 관절 전문 병원에 방문해서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손목을 많이 쓰는 일상(컴퓨터 사용 등)이 있다면 재발이나 만성화를 막기 위해서도 한 번쯔음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통증이 없다고 해서 완전히 괜찮은 건 아닐 수 있으니, 지금처럼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참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검사 필요성을 문의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