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 중 나타나는 기분 변화와 충동적 행동, 질환과 관련 있나요?

민OO • 2026.04.19

현재 주요우울장애를 진단받아 항우울제를 7년 가까이 복용하고 있고, 효과는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치료도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하며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평소에는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강하며 과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가끔 불규칙적으로 특이한 양상을 보일 때가 있어 이 점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잠을 적게 자도 평소 과수면을 하던 상태보다 정신이 또렷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정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충동적인 지출을 하는 등의 행동 변화가 생기고, 우울감은 사라지지만 불안감이 높아지고 사소한 외부 자극에 더 예민해집니다. 가만히 쉬려해도 몸을 크게 움직이고 싶은 충동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는 며칠 정도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은 일시적인 증상일지, 현재 질환과 관련된 증상일지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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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6.04.19

    질문자님의 증상에 대해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현재 보이시는 증상 패턴은 단순한 우울증보다는 양극성 장애(조울증)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시는 불규칙적인 상태 변화, 특히 평소와 다르게 잠을 적게 자도 정신이 또렷해지고, 충동적인 지출을 하며, 우울감은 줄어들지만 불안감이 높아지고, 몸을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증상은 경조증(경미한 조증) 상태와 유사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우울 삽화와 조증/경조증 삽화가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인데, 때로는 우울증으로만 진단되고 치료받다가 나중에 양극성 장애로 재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항우울제만 복용할 경우 양극성 장애 환자에게는 조증/경조증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7년간 항우울제 치료에도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것도 양극성 장애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런 경우 기분 안정제나 항정신병 약물 등 다른 종류의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진료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이러한 증상 변화를 자세히 설명하고 양극성 장애의 가능성에 대해 상담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필요하다면 기분 일기를 작성하여 증상의 패턴을 기록해두시면 진단과 치료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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