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만 한 크기로 단단하게 부어오르고 앉을 때마다 통증이 심하다면 꽤 괴로우셨을 것 같아요. 손으로 직접 짜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고, 지금 상태라면 자연 치유를 기다리기보다는 병원 진료가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치료 방법과 병원 선택에 대해 안내드릴게요.
손으로 짜지 말고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태
종기는 모낭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결절로, 세균 감염이나 당뇨, 비만, 불결한 위생 상태,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으로 세게 짜는 행위는 고름이 제대로 빠지지 않고 오히려 염증을 피부 깊은 곳이나 주변 조직으로 퍼뜨릴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크기가 커지고 단단하게 뭉친 상태라면 피부 속에서 염증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손으로 짜내는 것으로는 배농이 잘 되지 않고 피부 손상과 통증만 더해질 수 있습니다.
연고만으로 가라앉을 수 있는지
종기는 초기에 작고 단단하지 않은 경우라면 온찜질이나 연고만으로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밤톨 크기로 커지고 단단하게 만져지며 통증이 심한 상태는 이미 염증이 깊어진 경우일 가능성이 있어, 연고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상태를 확인한 후 다음과 같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주사바늘이나 미세 절개를 이용한 배농 처치
- 항생제 복용 또는 연고 처방
- 온찜질 등 보조적인 관리
종기의 크고 작음, 고름이 잡혀 있는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가 판단으로 방치하기보다는 진료를 통해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통증을 빨리 줄이고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종기는 피부과나 외과 모두에서 진료와 처치가 가능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종기 주위로 붉은 기운이 넓게 퍼지거나 연조직염이 의심되는 경우
-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병변이 크고 단단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
- 종기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지금처럼 크기가 크고 단단하며 앉을 때마다 통증이 심한 상태는 위 기준에 해당할 수 있어, 가까운 피부과나 외과에 방문하여 직접 상태를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병원에서는 필요한 경우 배농 처치와 함께 항생제나 연고를 처방해 줄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